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윤창중, 국제변호사 불러 '범죄인 인도조약' 집중논의

입력 2013-05-13 21:3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지금 어디서 뭘하고 있을까요? 윤 전 대변인은 집으로 국제변호사를 불러 미국에서 조사을 경우를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도 김포 자택 앞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박진규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아직까진 특별한 움직임이 없습니다.

어둠이 짙게 깔려 있는데 밖에서 바라보면 자택에는 아직 불이 켜져 있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이곳에는 수많은 취재진이 몰려들어 윤 전 대변인이 혹시나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까, 대기하고 있습니다.

어젯(12일)밤 11시30분쯤에는 서류 봉투를 든 한 남성이 집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1시간 반쯤 후에 다시 나온 남성은 한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로 밝혀졌습니다.

[국제변호사 : 구체적으로 돼 있는 게 없어요. 아직 변호사 선임이 안 됐기 때문에…]

윤 전 대변인은 국제 변호사를 통해 한미 간 범죄인 인도 청구 조약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이 변호사가 사건을 맡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다시 JTBC 취재진과 만난 이 변호사는 "윤 전 대변인 가족으로부터 사건을 맡기지 않겠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젯밤 윤 전 대변인이 누군가와 대책을 숙의하는 듯한 장면도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초조한 듯 계속 서성이기도 했습니다.

취재진이 "맞은편 건물에 있으니 전화 한 통 부탁드린다"고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내자 우연의 일치인지 커튼을 치고 불을 껐습니다.

엊그제 윤 전 대변인의 기자회견 이후 오히려 논란만 가열된 상황. 급기야 오늘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까지 나온 가운데, 윤 전 대변인이 어떤 후속 카드를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관련기사

"관련자 예외없이 책임"…윤창중 불똥 어디까지 튈까? '늑장·말바꾸기·폭로'…청와대 '위기관리 시스템' 다운 '허름한 바?' 윤창중의 거짓말…호텔바 직접 가보니 까도 까도 끝이 없다…양파 껍질 같은 '윤창중 의혹' 종북세력 음모론?…미시USA "변희재, 법적대응 고려" OK '가이드·허리·소속직원'…치밀하게 계산된 '말의 전쟁'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