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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서 달리던 버스 계곡 아래로 추락…최소 44명 사망

입력 2018-02-2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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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페루에서 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계곡 아래로 추락해 수십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45명이 정원인 버스인데 사상자수가 이보다 많습니다. 정원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탄 것으로 보입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2층 버스가 100여m 계곡 아래에서 옆으로 넘어져 있습니다.

구급대원들은 계곡 위로 힘겹게 희생자를 옮깁니다. 

현지시간 21일 새벽 1시 30분쯤 페루 남부 아레키파 주 오코냐 다리 근처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2층 버스가 협곡 아래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사고 생존자 : 계곡을 잘 가고 있었습니다. 운전자가 조는 것처럼 보였고 우리는 계곡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최소 44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날이 밝은 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옮기고 중상자 10여 명은 헬리콥터로 이송했습니다.

정부 당국은 버스 승객 명단에는 45명으로 기록돼 있지만 이동 중 일부 승객이 기록없이 탑승해 희생자가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페루에서는 지난 달 2일에도 한 해안도로에서 버스가 트럭과 충돌한 뒤 절벽 아래로 추락해 52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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