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멕시코, 다섯달 만에 또 규모 7.2 강진…화산재 1km 치솟아

입력 2018-02-17 21:0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나라밖 소식입니다. 멕시코 남부에 규모 7.2의 강진이 났습니다. 수도 멕시코시티 인근의 화산도 1km 가까이 분화했습니다.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전등이 흔들리고 서랍은 저절로 여닫힙니다.

사람들은 거리로 나왔고 운전자들은 차를 세웠습니다.

현지시간 16일 오후 멕시코 오악사카주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9월, 규모 7.1의 강진으로 300여명이 숨졌던 기억에 주민들은 한껏 긴장했습니다.

[가브리엘라 헤레라/고등학교 교사 : 안전 수칙에 따라 학생들은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했고 20분간 대기한 후 더욱 안전한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진앙에서 350km 떨어진 수도 멕시코시티의 고층 건물들이 1분 가까이 흔들렸고, 인근 포포카테페틀 화산은 1km 높이로 화산재를 뿜어냈습니다.

오악사카주에서 약 10만명이 정전 피해를 입었고, 내무장관 등이 탄 현장 시찰 헬기가 추락하면서 지상에 있던 사람 최소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은 "각지 교민들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상황을 파악한 결과 한국인 피해는 현재까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관련기사

멕시코 남부서 규모 7.2 강진…멕시코시티 시민 수천명 대피 대규모 지진 '빅원' 닥치나…미 캘리포니아 지진 이어져 요동치는 환태평양 조산대…대규모 지진 '빅원' 전조? 인도네시아 이어 알래스카서 강진…'불의 고리' 꿈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