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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축제 현장 사흘 만에 또 폭발…테러 가능성

입력 2018-02-1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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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미 볼리비아 축제 현장에서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최소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길을 가는 사람들에게 괴한이 흉기를 휘둘러서 6명이 다쳤습니다. 볼리비아와 프랑스 당국 모두 테러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각종 잔해가 흩어져 있는 도로 위를 구조대원들이 긴박하게 움직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밤 볼리비아 고산 도시인 오루로 시의 축제거리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번 폭발로 최소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ATB 방송 등 현지언론이 전했습니다.

희생자 중에는 아이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카를로스 로메로/볼리비아 내무장관 : 우리는 여성과 미성년자가 숨졌다는 정보를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사망자가 있는 지를 계속 확인하고 있습니다.]

볼리비아 경찰은 폭발 이후 현장 인근에 있던 3명의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이번 폭발은 지난 10일 밤 노점상 가스통 폭발 사고가 난 장소로부터 불과 한 블록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습니다.

가스통 폭발로 48명의 사상자가 난 뒤 사흘 만에 다시 폭발이 일어난 것입니다.

볼리비아 정부는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두 폭발 사건의 연관성도 조사 중입니다.

같은 날 프랑스 파리에서는 괴한이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6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남성은 인근 지역에서 만취한 상태로 체포됐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테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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