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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지진 원조 대가로 성관계"…옥스팜 전 직원 폭로

입력 2018-02-14 21:13 수정 2018-02-14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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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 구호단체 옥스팜 직원들의 성매매 파문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원조를 대가로 성관계를 요구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옥스팜 국제조직의 회장은 부패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김성탁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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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지난 2010년 중미 아이티는 강진으로 전국토가 폐허가 되다시피 했습니다.

최소 22만 명이 숨졌고, 수백만 명이 집을 잃어 도움의 손길이 절실했습니다.

옥스팜 직원들은 참사 현장에서 숙소로 성매매 여성들을 불러들였습니다.

당시 4명이 해임되고 3명이 사직했지만 최근 보도가 나오기까지 쉬쉬해왔습니다.

옥스팜 전 직원은 구호 직원들이 원조를 대가로 성관계를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헬렌 에번스/옥스팜 전 국제안전보호국장 : (피해 여성들이 옥스팜에서 돈을 받은 사람들인가요?) 네, 원조죠. 기본적으로 성관계에 대한 대가였습니다.]

2006년 아프리카 차드에서도 성매매가 이뤄졌습니다.

옥스팜 인터내셔널의 회장인 푸엔테 전 과테말라 재무장관은 부패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진상 조사에 들어간 영국 정부와 EU는 윤리 규정 위반이 확인되면 재정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호라는 가면 속에 지난해에만 800억 원을 지원받았습니다.

다른 구호단체와 유엔평화유지군 등의 성 착취 의혹도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아이티 대통령은 재난이 닥쳐도 인간의 존엄과 권리는 지속된다고 질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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