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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화는 답이 아니다" vs 매티스 "외교적 해법"

입력 2017-08-31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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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어제(30일) 파기 환송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국정원법 위반과 선거법 위반이 모두 인정됐습니다. 국정원 댓글 사건으로 시작된 검찰의 수사가 당시 청와대와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잠시 후에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 아침& > 첫 소식,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을 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다 강경해진 입장부터 전해드립니다. SNS를 통해 북한과의 대화는 답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향후 북한 핵과 미사일 대책에 대해 "대화는 답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현지시간으로 30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미국은 지난 25년 동안 북한과 대화를 해 왔고, 터무니없는 돈을 지불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향후 대북 정책을 과거보다 훨씬 강경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미 해군은 지난 29일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한 직후 하와이 근해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 요격시험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북한 문제에 대해 절대 외교적 해법에서 벗어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방미 중인 송영무 국방장관과의 회담에 앞서 기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는 답이 아니다'라고 했는데 외교적 해법이 고갈됐는가'라고 묻자 "아니다"라고 부인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와 매티스의 발언이 엇박자를 보이면서 미국이 대북제제와 외교적 압박을 병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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