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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한밤중 영도다리서 50대 남성 자살 시도

입력 2016-08-2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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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입니다.

부산 영도 다리 위에, 경찰차와 소방차가 와 있고 경찰이 누군가와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더 있으면 힘들어요. 올라오세요.]

오늘(23일) 새벽 0시 7분경.

영도다리에 설치된 사다리에 매달려 자살을 시도하려던 50대 남성을 올라오라며 설득하는 모습인데요.

다행히 119 구급대원들이 아래로 내려가서 남성을 안전하게 구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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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텅 빈 식당안에 들어온 20대 남성이 계산기에서 돈을 훔칩니다.

그리고는 유유히 빠져나가는데요.

지난 7일부터 열흘동안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에 부산 사직야구장 주변 식당이나 상가에 침입해 31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이 남성, 상습 절도혐의로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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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6월 서울 광진구의 한 집에서 도배공사를 하던 도배업자 김씨가 고객의 집에서 4억 1000만 원이 든 돈 봉투를 훔치는 일이 있었습니다.

순간 욕심이 나서 훔쳤지만 너무 큰 돈이라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주인에게 돈을 돌려주기로 결심했는데요.

하지만 이미 집주인이 도난 신고를 한 상태라 처벌이 두려웠던 김씨는, 집 주소와 함께 '봉투를 전달해달라'는 메시지를 적고 이 돈봉투를 동부지법 청사 로비에 던져 넣은 후 달아났습니다.

결국 절도 혐의로 구속됐는데요.

재판부는 김씨의 유죄를 인정하면서도 김씨가 돈을 돌려주려 했고, 또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단 점 등을 들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김씨를 석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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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적발된 마약 사범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대검찰청 강력부가 발간한 2015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한 마약사범이 1만 1900여 명.

전년에 비해 19.4%나 늘었는데요, 여성과 청소년의 수도 크게 늘었습니다.

마약사범이 증가하는 이유는 인터넷과 SNS를 통해서 일반인도 마약을 쉽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마약 취급 계층뿐 아니라 마약 공급 루트도 중국에서 일본과 동남아, 멕시코 등으로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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