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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사, 대권 도전 공식선언…대선 레이스 점화

입력 2012-04-22 12:45 수정 2012-04-2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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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23일)부터 대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가운데 대선주자 중 처음으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국회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기자]

김문수 경기지사는 조금 전 11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 출마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경제양극화 해결, 일자리 창출, 미래성장산업을 키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지사직 사퇴와 관련해서는 "지사직에 문제가 없는 방향으로 정리할 것"이라고 말하며 사퇴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김 지사의 출마 선언으로 새누리당의 대선후보 경선 레이스는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정몽준 전 대표는 이르면 다음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인 가운데 이재오 의원도 적절한 시점에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정운찬 전 총리 역시 여건이 되면 새누리당 경선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서로 접촉면을 넓히며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독주체제에 맞서 연대 가능성 등을 찾고 있습니다.

[앵커]

야권의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야권 잠룡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친노 진영의 '좌장'인 문재인 상임고문이 대선 출마를 시사하는 발언을 내 놓으며 조만간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리틀 노무현'으로 불리는 김두관 경남지사도 자서전 집필과 함께 대권 플랜을 가동한 것으로 보입니다.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은 오늘부터 10박11일간 유럽 5개국을 방문하면서 사실상의 대권 행보를 시작했는데요. 최근 박지원 최고위원 등 당내 비친노계 인사들과 잇단 회동을 가졌던 만큼 비노 그룹과의 연대를 추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밖에 이해찬 전 총리는 세종시 승리로, 정세균 상임고문은 정치 1번지 종로 승리를 발판삼아 대선 도전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안철수 원장은 학기가 끝나는 6월 중순 이후 본격 활동을 시작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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