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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도 출마 결심…불붙는 새누리당 '대권 레이스'

입력 2012-04-21 19:31 수정 2012-04-22 11:37

"도정 지장 없도록 사퇴 시기 결단"

국민참여경선 내걸고 '비박' 단일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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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지장 없도록 사퇴 시기 결단"

국민참여경선 내걸고 '비박' 단일화 시도

[앵커]

김문수 경기지사가 새누리당 대선 경선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비상대책 위원장 독주 체제가 흔들릴지 주목됩니다.

이성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문수 경기지사가 새누리당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기로 했습니다.

[김문수/경기지사 : 새누리당 대통령 경선에 출마할 계획입니다.]

도지사직 사퇴에 대해선 "도정 운영에 지장이 없는 시점에 결단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당헌당규상 지사직을 유지하면서 경선에 나설 수 있지만, 그럴 경우 진정성을 의심받을 수 있다는 게 김 지사측의 판단입니다.

김 지사측은 조만간 공식 출마 선언식을 할 예정이며 앞서 전국을 돌며 민생탐방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 지사가 일찌감치 대권 출마를 선언하면서 새누리당 대선 경선 레이스도 빨라질 전망입니다.

정몽준 전 대표도 29일 출사표를 던지기로 결정하고 당 안팎의 비박근혜 인사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재오 의원과 정운찬 전 총리, 김태호 의원도 대선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지사와 정 전 대표, 이 의원 등은 일반인이 100% 참여하는 완전국민경선방식을 주장하며 단일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친 박근혜 계열 의원들은 당원 위주의 기존 경선방식을 바꿀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어서 충돌이 예상됩니다.

[김문수/경기지사 : (지금의 방식은)80%가 박근혜 위원장의 뜻에 의해 좌지우지… 완전국민경선 방식으로 바뀌어야….]

새누리당은 '박근혜 추대론'이 나올 정도로 박 위원장이 독주하는 상황에서 여러 주자들이 출마하는 게 경선 흥행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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