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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호 몰래 변론" 의혹…우병우 "소설 같은 이야기"

입력 2016-07-19 20:33 수정 2016-07-19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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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관련된 의혹 제기는 또 있습니다. 법조 비리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홍만표 변호사와 함께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정운호 씨를 이른바 몰래 변론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우 수석은 이게 찌라시 수준의 소설 같은 이야기라고 대응했습니다.

김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홍만표 변호사와 함께 화장품 업체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정운호씨의 원정도박 사건에 대해 선임계를 내지 않고 이른바 몰래 변론을 했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 수석이 홍만표 변호사의 고등학교 후배로 법조 브로커였던 이민희 씨와도 여러 차례 만났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우 수석은 검사장 승진에서 탈락해 2013년 5월 검찰을 떠난 뒤 이듬해 5월 청와대 민정비서관으로 임명될까지 변호사로 활동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 수석은 정운호 씨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고 사건을 수임하지도 않았다며 소설 같은 이야기라고 해당 보도를 반박했습니다.

또 법조 브로커 이민희 씨도 일면식이 없는데 함께 식사를 했다거나 자신을 형님이라고 불렀다는 내용도 완전한 허구라고 밝혔습니다.

우 수석은 자신이 이들을 아는지에 대해 기초적인 확인을 하지도 않고 몰래 변론 등 불법적인 행위를 한 것처럼 허위보도를 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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