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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준이 연결?…우병우-넥슨 '1300억대 부동산' 논란

입력 2016-07-1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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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검찰 출신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처가가 넥슨 측과 1300억 원 대 부동산 거래를 한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이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은 이상달 정강중기 전 회장의 사위입니다.

이 회장은 2008년 숨지면서 우 수석의 부인 등 4명의 딸에게 강남역 주변 3300여㎡규모의 부동산을 물려줬습니다.

우 수석 처가는 이 부동산을 이듬해 매물로 내놓았습니다.

1000억 원이 넘는 상속세를 납부하는데 수백 억 원이 모자라 현금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2011년 3월 넥슨은 해당 부동산을 1300억여 원에 신사옥 부지로 사들였습니다.

이에 대해 넥슨 김정주 회장과 우 수석 양측 모두와 친분이 있는 진경준 검사장이 연결고리가 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한 언론보도를 통해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우 수석은 "처가의 부동산 매매에 관여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거래도 부동산 업체를 통해 정상적으로 이뤄졌고, 중개 수수료 10억 원도 지급했다"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넥슨 측도 "부동산 업체를 통해 거래했고, 소유주가 누구인지 전혀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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