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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파주 등 '호우경보' 내리기도…침수 피해 잇따라

입력 2017-07-23 15:07 수정 2017-07-2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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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과 경기 북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오전엔 경기 고양과 파주에 집중호우가 쏟아져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효정 기자, 지금 나가있는 곳이 어딥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경기도 고양시의 도촌천에 나와있습니다.

갑자기 내린 비 때문에 하천물이 불어나 세차게 떠내려오는 모습 보실 수 있는데요. 제 옆에 있는 자전거 전용도로도 불어난 하천물 때문에 출입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주변에 지대가 낮은 일부 도로들도 침수됐고, 인근에 세워졌던 차량이 잠기는 등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고양시는 오전 11시까지 접수된 비 피해 신고 건수가 40건을 넘었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오전 중에 집중됐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서 기자가 나가있는 고양시, 그리고 파주시에도 호우경보가 내려진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두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호우경보로 대치됐습니다. 시간당 60~7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짧은 시간 한꺼번에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하천 수위가 급격히 올라가는 등 피해 우려도 큰 상황입니다.

앞서 어제 경기도 연천 등 경기 북부 지역에 호우가 내리면서 임진강 필승교 수위가 한때 2m를 넘었습니다.

이 때문에 인근 주민과 야영객들이 대피하기도 했는데요.

현재는 필승교 수위가 2m 아래로 내려가 관심 단계이긴 하지만 언제 또 비가 쏟아질지 모르는 상황이라 안심하긴 이릅니다.

[앵커]

다른 지역 비 피해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다른 지역도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경기 포천의 한 글램핑장에는 100여명이 고립됐다는 소식이 들어왔고요.

제2자유로 강매나들목 부근에서도 도로가 물에 잠겨 차량 진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하천 부근 주택가와 도로 등 침수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오늘 서울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 서울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서울 지역도 마찬가지로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청계천은 오전에 이미 출입이 통제되기 시작했습니다.

청계천 시작 지점부터 고산자교까지 1.5km 구간에 대한 출입 및 보행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또 서대문 증산지하차도와 강서의 개화지하차도는 빗물에 잠겨 차량 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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