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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호 사고해역 수색 확대…해경, 수사본부 설치

입력 2015-09-0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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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자도 앞바다에서 전복된 낚시 어선 사고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대책본부가 차려진 전남 해남군청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선화 기자, 어젯밤(6일)부터 오늘 새벽 사이 별다른 수색 성과가 없는데요. 현재 진행 상황은 어떻게 되고 있나요?

[기자]

네. 오늘 오전 배 안쪽을 다시 한 번 살펴본 해경은 구역을 넓혀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표류 추적 시스템을 돌려 표류 가능성이 있는 지점에서 해상 수색을 하는 한편 지자체 공무원들을 동원해 해안가도 살피고 있습니다.

사망자들이 추자도 해안 곳곳에서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 추자도 주변 파도가 높아 수색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앵커]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생존자 진술에 따르면 배가 항해 중 양식장에서 설치한 줄에 걸렸을 가능성이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출항 당시 기상이 좋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로 지목됩니다.

해경은 제주 해양경비안전본부에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착수했습니다.

실종자와 사망자 가족 70여 명도 오늘 오전 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일부는 잠시 뒤인 오후 3시 30분, 해남을 출발해 사고가 발생한 추자도 인근 해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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