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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장관 "IS 격퇴에 50개국 이상 동참 의사 밝혀"

입력 2014-09-1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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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퇴치에 50개국 이상이 합류 의사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 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미국 혼자 작전을 수행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국가는 계속 늘어나고 있고 50개국 이상이 합류 의사를 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은 1991년의 걸프전과 다르고, 2003년의 이라크전과도 다르다"며 "현재 각국이 어떤 방식으로 동참할지에 대한 논의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지상군 투입 여부에 대해서는 "작전은 전장에서 적을 쓰러뜨리는 일뿐만이 아니다"면서 "지상군은 현지 지역 군사력에 의존하게 될 것이며, 미국의 지상군이 다시 투입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마틴 뎀프시 합참의장은 지난 16일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국제연합군이 적절한 방법이고 사실로 입증될 것이라고 믿지만 결과가 입증되지 않고 미국에 계속해서 위협이 생긴다면 (버락 오바마)대통령에게 지상군 투입 등을 포함한 제안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은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 이라크 정부군 및 시리아 온건반군의 지상전 등을 통해 IS를 격퇴한다는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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