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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그다드 인근 첫 공습…26개국, 군사지원 약속

입력 2014-09-1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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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IS와의 전쟁을 선포한 미국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일대를 처음으로 공습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방과 중동의 26개 나라가 미국에 군사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조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파리에서 열린 '이라크 평화 안보 국제회의'에 참가한 각국 대표들은 IS 격퇴를 위해 이라크에 군사적 지원을 포함해 모든 수단을 제공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이라크가 테러리즘과 싸우는 것은 곧 우리의 전쟁이므로 이를 지원해야 합니다.]

군사적 지원을 약속한 건 프랑스·영국·러시아와 중동 국가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 총 26개국.

여기다 아랍연맹과 유엔, 유럽연합 EU 등 국제기구도 가세했습니다.

반면 반IS 전선에 동참할지 여부가 관심을 모았던 미국의 앙숙 이란의 경우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트위터에 "미국이 공조 의사를 타진해왔지만 더러운 손을 갖고 있기 때문에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터키와 일본도 군사 지원 대신 인도적 지원만 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지난 14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인근을 공격했습니다.

현재까지 160여 차례 실시된 미군의 공습은 모술댐 주변 등 주로 북부에서 이뤄졌고 바그다드까지 확대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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