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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홍수 피해 속 손가마 탄 인도 총리 논란

입력 2016-08-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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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몬순 시기로 접어든 인도에 폭우가 계속돼 홍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인도 중부와 동부 지방에 최근 며칠 동안 폭우가 내려 최소 40명이 사망하고, 수십만 명이 대피했습니다.

겐지스 강이 범람하면서 주택이 물에 잠겼고 익사나 감전사, 주택 붕괴가 잇따르면서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홍수 피해 시찰에 나선 인도 중부 마디아 프라데시 주의 초우한 총리가 손가마를 타고 개천을 건너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발목 깊이의 얕은 개천을 경찰관 손에 들려 건넜는데요.

거센 물살에 총리가 다치거나 뱀에 물릴 위험이 있었다고 주 정부 측이 해명을 했지만, "홍수지역에 관광하러 왔냐"며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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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보트 사고를 당한 23개월 여자아이가 에어포켓 덕분에 살았습니다.

플로리다 인디언강 한가운데 보트 한 척이 뒤집혀 있습니다.

한 가족이 보트를 타다 갑자기 사고를 당한 건데요.

엄마와 아빠, 갓난아기는 곧바로 구조됐지만 23개월 된 여자아이는 실종됐습니다.

하지만 약 한 시간 후 경찰의 수색 끝에 극적으로 발견된 이 아이, 뒤집힌 배 안에 생긴 에어포켓 안에서 구명조끼를 입은 채 숨을 쉬며 생존해 있었는데요.

다행히 건강상태도 양호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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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전시 지하철에 도입된 비즈니스석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개통한 선전 지하철 11호선인데요. 총 8량 가운데 2량이 넓고 쾌적한 비즈니스석으로 변신했습니다.

가격은 일반석의 세 배인 5000원 정도인데요. 선전시는 공항이용객들을 위해 비즈니스석을 만들었다고 밝혔지만, 시민들은 비즈니스석 때문에 일반석이 더 붐빌 거라면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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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화성에 와있는 듯한 착각이 드는 이곳, 미국 하와이 마우나로아 화산입니다.

6명의 과학자들이 해발 2500미터 지점에 만들어진 2층짜리 돔에서 1년간 세상과 단절된 채 지냈는데요.

일명 화성탐사 모의실험에 나선 겁니다.

미 항공우주국의 지원을 받아 시작한 이 프로젝트, 오는 28일 마무리되는데요.

향후 20년 안에 인간이 화성에 발을 디딜 것에 대비해 화성과 비슷한 환경에서 살아보기 위해 마련됐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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