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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한선교 "출마"…서청원, 이번주 초 결론 내릴 듯

입력 2016-07-10 13:41 수정 2016-07-1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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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전당대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출마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비박계 정병국 의원에 이어 오후엔 친박계 한선교 의원이 출마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서청원 의원의 결단도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송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 비박계 정병국 의원이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정 의원은 오늘(10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갑질의 시대를 끝내고 국민이 강한 수평의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오후엔 친박계 한선교 의원이 출마 기자회견을 엽니다.

이미 출마를 공식 선언한 친박계 이주영·이정현 의원과 비박계 김용태 의원을 포함해 공식 후보만 5명이 됐습니다.

친박계의 거듭되는 출마 권유 속에 장고에 들어간 서청원 의원도 이번주 초 출마 여부를 결론 내릴 전망입니다.

지난 8일 청와대 방문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덕담이 막판 결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립니다.

당시 박 대통령은 서 의원에게 "당내 최다선 의원으로서 후배 의원들을 지도하는데 애쓰신다"며 "국회의장직을 포기하고 희생하면서 당의 중심을 잡아줘 고맙다"고 말해 묘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서 의원이 출마할 경우 비박계 대항마로 나경원 의원도 나설 수 있습니다.

출마를 저울질 중인 친박계 홍문종·원유철 의원은 서 의원의 결심에 따라 출마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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