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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청 지지율 나란히 하락…야당은 오히려 더 떨어져

입력 2015-01-1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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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 갤럽 조사에 이어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취임 후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새누리당도 한 달 만에 30%대로 내려갔습니다. 당청이 모두 죽을 쑨 셈인데요.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야당의 지지율입니다. 반사이익은커녕 여당보다 더 죽을 쑤고 있지요. 사실 이게 더 뉴스거리이긴 합니다.

먼저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조사한 지난 한 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39.4%입니다.

1주일 전에 비해 3.8%p가 떨어졌고, 리얼미터 조사로는 취임 이후 가장 낮습니다.

사흘 앞서 발표된 갤럽 조사에서도 35%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나이별로는 60대 이상(6.2%p)에서 지지가 가장 많이 빠졌고, 40대(6.0%p), 20대 (5.9%p)에서도 큰 폭으로 낮아졌습니다.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 지지도도 함께 떨어져 한 달 만에 40%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신년 기자회견에 대한 실망감과 김무성 대표 수첩 파동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당·청의 지지율이 나란히 떨어졌지만 새정치연합은 반사 이익을 전혀 얻지 못했습니다.

나흘 연속 하락해 지지율이 오히려 새누리당보다 더 떨어졌습니다.

여권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택수/리얼미터 대표 : 야당이 여당과의 관계에서 쟁점을 잡아야 하는데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잡기 위해 당권주자들 간의 개인 공방으로 가다 보니까…]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주 전국 성인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전화면접과 자동응답전화를 병행했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p입니다.

+++

[여론조사 자세히 보기] (http://www.realmeter.net/realse/dailyresearch.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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