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19일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불통을 쇄신하라', '인적구성을 쇄신하라', '국정지표를 쇄신하라'는 3대 쇄신을 외면한 결과"라고 밝혔다.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3대 쇄신을 외면하고 십상시를 꼭 껴안고 가는 대통령의 국정수행이 바로 대통령의 지지율을 급추락 시키고 있다"며 "이와 함께 보조를 맞추고 있는 새누리당의 지지율도 하락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 원내대변인은 "그간 대통령의 지지율과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어느 정도 높은 수준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새누리당은 국민을 바라보고 정치를 하지 않은 것 같다"며 "세월호 참사와 같은 어마어마한 사태를 향해서도 엉뚱한 발언들을 쏟아내는 것을 보면 높은 지지율이 아직도 그들을 뒷받침 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 지지율이 뚝뚝뚝 추락하고 다는 것을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스스로 돌아보기 바란다"며 "김기춘 비서실장과 문고리 3인방에 대한 인적쇄신이 청와대 변화에 시작점이 돼야한다. 그리고 13월의 날벼락, 13월의 납세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재수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