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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생산직 일자리 30년래 '최대'…"중간선거 트럼프에 호재"

입력 2018-09-1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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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생산직 일자리의 증가율이 30여 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성장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인 소도시와 시골 지역에서 두드러져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미국의 생산직 일자리가 34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비도시 지역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7월 미국 광산·건설·제조업 분야의 일자리는 전년 같은 달에 비해 65만6000개 늘어나 3.3%의 일자리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이 수치는 1.3% 증가율에 그친 서비스업의 두 배 이상 규모입니다.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는 감세정책과 유가 상승, 허리케인 재해 복구에 따른 건설경기 활성화 등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습니다.

지난 1분기 비도시지역 고용 증가율은 5.1%로 대도시지역의 4.1%, 소도시의 5.0%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 같은 성장이 11월 6일 치러질 중간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층을 결집시킬 것이란 전망속에 논쟁도 이어진다고 전했습니다.

생산직 일자리 증가가 부동층의 표심 증가로까지 이어질지 명확지 않다는 것입니다.

공화당과 민주당 지지세가 팽팽한 지역구들 가운데 제조업보다 서비스업의 일자리 증가를 원하는 여론이 강할 경우 표 결집도가 약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주 워싱턴 포스트와 ABC의 여론조사 결과 58%는 경제가 '우수하다'거나 '좋다'고 답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대한 지지도는 45%였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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