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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한 등 증인 3명 소재파악 안돼"…헌재, 오전 일정 취소
입력 2017-02-15 16:18
오후 2시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 증인신문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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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 증인신문만 진행
헌법재판소가 오는 16일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4차 변론 오전 일정을 취소했다. 증인으로 채택된 4명 중 3명의 소재를 몰라 출석요구서 전달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헌재는 오는 16일 14차 변론에 증인으로 예정된 김영수 전 포레카 대표와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 김수현 전 고원기획 대표의 소재를 파악해 달라고 경찰에 요청했지만, '소재탐지 불가'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헌재는 이들 3명 주소를 새로 확인해 출석요구서를 다시 보내면서 경찰에 소재를 파악해 달라고 함께 요청했다.
특히 김수현 전 대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고영태 녹음파일'을 녹음한 당사자로 그의 출석 여부는 관심의 대상이 됐다.
하지만 끝내 소재 파악이 안 됨에 따라 헌재는 오후 2시부터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에 대한 증인신문에 착수했다.
정 전 이사장은 지난 13일 헌재에 K스포츠재단에 대한 대략적인 설립 경위 등 본인이 증언할 주요 내용을 정리한 진술서를 제출했다.
한편 헌재는 오는 20일 열리는 15차 변론에 증인으로 채택된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과 방기선 전 청와대 행정관, 오는 22일 증인으로 나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과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에게는 출석요구서 전달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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