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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거도 해경 헬기 추락 나흘째…실종된 3명은 어디에?

입력 2015-03-1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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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신안군 가거도에서 해경헬기가 추락한 지 나흘째입니다. 실종자 발견 소식은 아직 들여오지 않고 있습니다. 해경은 수중수색에 주력하는 한편 수색범위를 가거도 남쪽 48km 반경까지 확대했습니다.

정진명 기자입니다.

[기자]

해경 고속단정이 쉴 새 없이 움직이며 수색 작업이 한창입니다.

오늘(16일) 아침부턴 3차원 레이더인 멀티 빔과 음향탐지장치를 탑재한 국립해양조사선 바다로 1호도 투입됐습니다.

바다로 1호는 헬기 기체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방파제 부근 해상에서 수중 음향탐지기를 동원해 수중 수색작업을 벌였습니다.

오늘 수색작업에는 해경 함정 19척을 비롯해 해군과 민간어선 등 38척이 동원돼 해상 수색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해경 중앙특수구조단 잠수사 10여 명은 헬기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거도 방파제 앞 3백m 지점에서 투입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먼바다 수색도 강화해 가거도 남쪽 48km 반경에서는 대형 함정을 중심으로 바다 위 수색작업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헬기 파편 등 57점의 부유물만 발견됐을 뿐 실종자 3명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음파탐지장비에 감지된 4곳의 동체 추정 물체는 모두 폐그물로 확인됐습니다.

[김동진/서해해경본부 상황담당관 : 계속 여러가지 증언도 들어오고 제보도 들어오기 때문에 농후한 구역은 해군 구난함을 해안가에 가까이 붙이고 오늘 밤도 역시 조명탄을 동원해 야간에도 쉼 없이 진행할 예정입니다.]

해경은 수색작업과 함께 항공사고조사위를 구성해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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