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백신 구입비 전액, 국산화 개발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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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백신 구입비 전액, 국산화 개발 지원할 것"

입력 2017-02-13 16:27

정읍서 구제역 방제 현황 점검
재정지원 및 재발방지대책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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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서 구제역 방제 현황 점검
재정지원 및 재발방지대책 강조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구제역 피해 농가 지원을 위해 재정당국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13일 구제역 방제 현황 및 거점소독통제초소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전북 정읍을 방문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백신 국산화를 위해 원천기술 확보 및 제조시설 구축을 차질없이 지원하겠다"라며 "전국 소 일제 접종 시 예방백신 구입비용을 사육 규모에 관계 없이 정부에서 전액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향후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재발하지 않도록 방역체계의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해 근본적인 재밸방지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유 부총리는 "농가마다 백신 구매 및 접종일지 장부를 비치하고 주기적으로 항체 형성 여부를 점검하는 방안도 고려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수급 및 가격에 유의미한 변동이 없지만 소고기, 돼지고기와 우유 등은 공급 감소로 인해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과 함께 선제적 대응을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유 부총리는 "가격 불안을 확대시킬 수 있는 중간 유통상의 사재기, 가공식품의 편승인상 및 담합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필요시 수입촉진 등 수급 안정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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