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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18호 태풍 '차바' 대비 대책회의

입력 2016-10-0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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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4일 밤부터 5일 오후까지 제18호 태풍 '차바(CHABA)'가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부산지역이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 아래 놓일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4일 오전 15층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상황판단 및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정경진 행정부시장 주재로 실·국·본부장과 구·군 부단체장, 소방본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해취약지 등 실·국·본부와 구·군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전기·가스·통신 등 라이프라인의 신속한 복구를 위한 유관기관 업무지원체계를 확인했다.

아울러 시민들에게도 건물 주변 배수로 확보와 강풍 피해 우려가 있는 시설물을 묶는 등 재해대비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상상황의 신속한 전파 ▲태풍이 몰고온 수증기로 50~150㎜(최고 250㎜ 이상)의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되므로 상습 침수지역·지하차도·하상도로·대형간판 등 재해취약지에 대한 수시점검 및 통행제한 ▲지난달 28일과 30일 내린 비와 경주지진의 여진으로 지반이 연약해진 산사태 우려지역·급경사지 등 붕괴우려지역에 대한 집중 반복점검 ▲대형공사장 현장책임자 상주 배치 및 지속적 위험요인 점검 ▲피해 발생시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도록 53사단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등을 점검했다.

시는 기상특보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을 확대 운영하는 한편 본청과 사업소 전직원 4분의 1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구·군에 대하여도 자체 매뉴얼에 따라 비상근무를 하도록 요청했다.

이에 앞서 부산시는 지난 1일과 3일 국민안전처와 시, 시와 구·군간 2번의 영상회의를 통해 태풍 대비 주요 대처사항을 점검하고 원활한 배수기능 확보를 위해 배수펌프장 50곳을 시험 가동했다.

이와 더불어 시에서는 문자메시지, TV자막방송, 교통 및 재해문자전광판, 민방위경보시설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시민들에게 기상상황을 신속히 전파키로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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