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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호 태풍 '차바' 북상…5일까지 남부 중심으로 영향

입력 2016-10-0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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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들으신대로 18호 태풍 차바가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올라오고 있는데요, 제주도를 중심으로 남부지방은 내일(4일)과 모레, 태풍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중부지방에 쏟아지던 빗줄기는 오늘 새벽 더 강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파주에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고 강원도 철원은 110mm, 서울 도봉구에는 30mm가량의 비가 내렸습니다.

밤사이 바람도 강해지면서 경기 서해안과 충남 서해안엔 강풍주의보가 새롭게 내려졌습니다.

비는 오늘 아침 서울과 경기도를 시작으로 낮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제18호 태풍 '차바'가 북상함에 따라 오늘 밤 남해 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습니다.

태풍 차바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북상 중입니다, 내일 오후에 일본 가고시마 남서쪽까지 올라와 일본열도를 따라 북동진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태풍이 가장 가까이 있는 시점인 내일과 모레, 제주도를 중심으로 태풍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박정민/기상청 예보관 : 내일 오전에 제주도남쪽 먼바다와 남해동부 먼바다에 태풍예비특보가 발표되었고 내일 밤부터 제주도, 모레는 남부 일부 지방까지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특히 내일 오후부터 모레 오전 사이 제주도 해안가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가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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