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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파문 후폭풍…윤상현 의원 결국 공천 배제 확정

입력 2016-03-15 21:21 수정 2016-03-1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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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상현 의원은 과거 박근혜 대통령을 '누나'라고 불렀다는 얘기가 있을 만큼 친박계 핵심으로 꼽혔는데요, 막말 파문이 불거진 지 일주일 만에 공천에서 탈락하게 됐습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김무성 대표를 제거하겠다는 막말로 파문을 일으킨 윤상현 의원.

김 대표에게 사과한다면서도 불순한 음모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상현 의원/새누리당(9일) : 취중에 사적 대화까지 녹음을 해서 언론에 전달하는 행위는 의도적인 음모다 란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수도권에서 여론이 급속히 나빠지면서 입지가 점점 좁아졌습니다.

친박계 내부에서도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취지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홍문종 의원/새누리당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 : 지역의 민심들을 살펴보면 그분들이 아주 엄청나게 지금 윤상현 의원에 대해서 야단을 많이 치고들 계시거든요.]

윤 의원은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하던 친박계 핵심으로 꼽혔습니다.

최근 충청포럼 회장직을 맡으며 정치적 입지를 넓힌데다 무난히 3선 중진이 될 거란 전망이 컸습니다.

하지만 당내 분란을 일으킨 막말 파문으로 공천에서 배제되며, 정치적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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