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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SNS "안철수 응원한다"…더민주 '부글부글'

입력 2016-03-31 11:05 수정 2016-03-3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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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SNS "안철수 응원한다"…더민주 '부글부글'


새누리당이 공식 SNS(사회관계망)을 통해 야권연대를 거부하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를 응원,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지난 30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야권연대? 야권야합? 새누리당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환영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또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신념으로 새정치 실현해 내기를 기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안 대표가 당대 당 연대 불가를 재확인하며 자신의 지역구인 노원병에서 후보자연대 없이 정면돌파하겠다고 밝힌 내용의 기사를 링크했다.

야권연대 불발로 수도권 등 접전지의 선거구도가 일여다야(一與多野)가 된 상황에서 새누리당이 공식SNS에 이같은 글을 올리자 더민주가 부글부글 끓고있다.

더민주의 한 관계자는 "새누리당의 공식 후원을 받은 안 대표의 기분이 어떨 지 궁금하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한편 더민주 김종인 대표는 31일 수도권 유세 중 "야당이 분열되면 결국 여당에 좋은 일을 시키는 것"이라며 "이는 우리 모두가 바라는 구도가 아니다"라고 후보자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수도권 유세 중 기자들을 만나 "국민의당 후보가 더 확장성이 있다"며 "더민주가 '역사에 죄를 짓는다고 생각한다면 국민의당 후보에게 양보하는게 도리"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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