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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노후…80세 이후 대비하는 '장수 연금' 나온다

입력 2015-01-2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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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0세 이후의 노후는 어떻게 대비하고 계시는지요. 80세 이상까지 보장해주는 연금 상품은 흔치 않아서 그 이후는 대비가 어려웠는데요. 점점 길어지는 기대 수명에 맞춰, 80세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 곧 나온다고 합니다.

이새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민경식/대전 용산동 : 기본적으로 국민연금이 기본을 깔고 있고. 당연히 부족하죠. 상당히 부족한 편입니다.]

백세시대가 열렸다고 할 만큼 기대 수명은 길어지고 있지만 노후 대비 수단은 여전히 부족합니다.

연금이 퇴직 전 소득의 얼마나 되는지를 따지는 소득대체율은 우리나라의 경우 42%에 불과합니다.

안락한 노후를 위해선 65%는 돼야 하지만 차이가 큽니다. OECD 평균보다도 훨씬 낮습니다.

이런 현실을 반영해 금융위원회는 이르면 올해 안에 80세부터 사망까지 매달 연금을 받는 상품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80세부터 매달 44만원의 연금을 받으려면, 80세가 됐을 때 1억원을 한꺼번에 맡겨야 합니다.

하지만 55세에 미리 준비하면 2천만원이면 됩니다. 25년을 맡겨 두는 대신 보험료가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단 80세 전에 사망하면 보험료는 소멸될 수 있습니다.

[김동엽 이사/미래에셋은퇴연구소 : 일단 오래는 사는데 장수 위험이 문제 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분께 적은 비용으로 장수 위험을 대비할 수 있는 좋은 상품입니다.]

한편 변동금리로 주택담보 대출을 받은 사람들은 3월부터 최저 2.8%의 고정금리 대출로 수수료 부담 없이 갈아탈 수 있습니다.

그동안 가계부채 중에서도 위험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변동금리 대출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정부는 올해 만기가 되는 20조원 정도의 변동금리 대출을 고정금리로 바꿀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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