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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조건부 개장 승인…10월 중순 영업 시작

입력 2014-10-0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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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안전문제 등으로 논란이 됐던 제2롯데월드 저층부의 임시개장을 서울시가 조건부로 승인했습니다. 하지만 반대와 우려도 적지않아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습니다.

송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임시개장이 허가된 제2롯데월드 저층부는 면세점 등이 들어설 에비뉴엘동과 의류매장 등이 입점할 쇼핑몰동, 영화관이 있는 엔터테인먼트동 등 3곳입니다.

안전과 교통 대책이 어느 정도 마련된 데다 입점 기업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임시개장을 허용했다는 서울시 설명입니다.

하지만 공사장과 석촌호수 주변 등의 안전을 확보하고 교통수요를 적절히 관리해야 한다는 조건을 붙였습니다.

특히 내년 5월 나올 석촌호수 수위저하 연구용역 결과에서 제2롯데월드 공사가 원인으로 판명될 경우 롯데 측이 반드시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겁니다.

[이건기/서울시 행정2부시장 : 최종적으로 이런 사항이 미이행되면 사용 제한이나 임시 사용 승인 취소도 할 수 있다는 조건을 걸었습니다.]

롯데 측은 준비를 거쳐 이르면 이달 중순께 영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우려와 반대도 적지 않아 임시 개장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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