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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서 여중생 살해한 30대 남성 검거…혐의는 부인

입력 2015-03-3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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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가출한 10대 여중생이 모텔에서 살해된 채 발견된 사건이 있었는데요. 용의자로 지목되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하지만 이 남성은 현재 살인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6일 새벽, 가출한 여중생 14살 A양이 서울 관악구의 한 모텔로 들어갑니다.

A양의 옆에는 모자를 눌러쓴 38살 김모 씨가 있었습니다.

김 씨는 2시간 뒤 혼자만 빠져나옵니다.

이날 낮 A양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박모 씨 등은 연락이 끊긴 A양을 찾으러 모텔을 뒤졌고 숨진 채 침대 위에 누워있던 A양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말 가출한 A양이 모텔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모바일 앱으로 연락하던 김 씨를 쫓다 3일만인 어제 오후 경기도 시흥 김 씨의 자택에서 김 씨를 검거했습니다.

붙잡힌 김 씨는 A양과 모텔에 들어가긴 했지만 살인 혐의는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객실에서 나온 유전자가 김 씨와 일치하는지 감식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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