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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총리 "언론에 보도 협조 요청할 수 있지 않냐"

입력 2014-05-2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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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째 열린 국회 긴급 현안질문에서도 KBS 사태와 관련한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정홍원 총리는 "(청와대가) 언론에 보도 협조를 요청할 수 있지 않느냐"고 말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먼저 이 소식 전해드리고,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의 권오훈 위원장을 스튜디오에서 직접 만나겠습니다.

최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청와대가 잠수사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보도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정홍원/국무총리 : 청와대에서 홍보수석이 얘기했다는 것은 (잠수사들이) 수색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사기를 올려 달라는 뜻으로 요청을 했다고….]

[최민희/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청와대 보도 통제를 총리께서 이 자리에서 확인해주셨습니다.]

다만 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이 말한 길환영 KBS 사장의 보도 개입에 대해서는 "두 사람의 말이 엇갈리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습니다.

여당 의원들도 전날에 이어 한목소리로 정부와 청와대 책임론을 지적했습니다.

[김영우/새누리당 의원 : 청와대 참모진은 대통령의 심기가 아니라 국민의 민심을 먼저 챙겨야 합니다. 청와대 참모진의 전면적인 개편을 요구합니다.]

이틀간의 현안 질의를 마친 여야는 오는 27일 본회의를 열고 세월호 국정조사 요구서를 의결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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