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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올림픽 2연패' 눈 앞…'완벽'을 위한 과제는?

입력 2014-01-07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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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연아 선수가 피겨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소치 올림픽을 위한 실전 리허설을 마쳤습니다. 크로아티아대회 때보다는 많이 좋아졌지만, 점프 등에선 작은 실수가 있었는데요.

피겨퀸의 남은 과제를 박진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지난 달 크로아티아 대회 때 더블악셀에서 실수했던 김연아. 어렵지 않은 점프인데도 이번에도 또 실수가 나왔습니다.

3연속 더블점프에서 첫 더블악셀이 흔들린 바람에 세 번째 점프를 뛰지 못했고, 마지막 점프였던 더블악셀은 1회전으로 끝냈습니다.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첫 번째 악셀이 불안하다 보니까 마지막에 (더블 악셀을) 너무 조심스럽게 하다 보니까 싱글(1회전) 처리를 하게 됐는데….]

트리플 점프도 잘 뛰는 김연아, 더블악셀 실수는 체력 문제 때문입니다.

쇼트 2분50초와, 프리 4분10초의 짧지 않은 시간동안 쉴 새 없이 뛰고 돌며 고난도 프로그램을 소화하려면 강한 체력이 필요합니다.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특히 롱프로그램에서 체력적으로 더 올려놓는 게 시합 때 안전하기 때문에 좀 더 좋은 체력, 컨디션으로 연기할 수 있도록….]

그간 집중적으로 연습했던 스핀과 스텝은 더 빠르면서도 정교해졌고, 다채로워진 덕분에 안무를 돋보이게 했지만, 마지막 스핀에서 회전이 다소 느려지는 등 역시 체력 보완의 필요성을 확인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한 달,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 여부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갈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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