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방망이 보다 발…프로야구 발야구 시대 '뛰어야 산다'

입력 2015-09-08 22:54

도루도, 주루도…박해민 발야구 개념 바꿔
한 베이스 더 가는 야구가 성적 견인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도루도, 주루도…박해민 발야구 개념 바꿔
한 베이스 더 가는 야구가 성적 견인

[앵커]

팀당 20경기 정도 남은 올 시즌 프로야구. 1, 2위는 삼성과 NC로 고착화된 지 오랩니다. 두 팀이 잘 나가는 비결,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가장 두드러진 특징 하나는 바로 잘 달린다는 건데요.

두 팀의 소위 발야구를 박진규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기자]

삼성 박해민이 달립니다. 2루, 3루를 거쳐 홈까지, 발 하나로 내야를 휘젓습니다.

워낙 빠르니 살짝 번트를 대도 안타, 짧은 외야 플라이에도 홈을 파고듭니다.

뛰는 야구의 상징, 도루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48개의 루를 훔쳐 도루 1위를 달리는 박해민, 성공률이 87%로 뛰어도 웬만해선 실패가 없습니다.

박해민은 발야구의 개념을 바꿨습니다.

NC는 팀 전체가 뜁니다. 박민우, 김종호, 테임즈가 도루 5위 안에 모두 포진해 있습니다.

출루만 하면 뛰고 또 뛰면서 득점 기회를 손쉽게 만듭니다.

한 베이스를 더 가는 작은 차이에 힘을 쏟은 삼성과 NC. 차곡차곡 쌓인 점수는 많은 승수로 이어졌습니다.

야구에선 잘 치고, 잘 던지는 것만큼 잘 달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한 발 빠른 야구가 한 수 앞서가는 야구이기 때문입니다.

관련기사

'출루의 신' 장효조 감독 타계 4주기…그를 추억하다 '김회성 멀티포' 한화 5위 수성…KIA는 삼성에 덜미 막판 5위 싸움 치열…가을야구 마지막 티켓 주인은? CCTV로 사인 훔쳤다?…프로야구 순위 싸움 '치열' 지난해 MVP 서건창, 결승타로 부활…팀 5연승 이끌어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