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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지도부는 봉하·광주로…'야권 적자' 이미지 부각

입력 2014-01-0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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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2일) 봉하마을과 광주 묘역을 잇따라 찾았습니다. 안철수 신당을 의식해 야권의 적자 이미지를 부각하려는 것이라는 풀이가 나옵니다.

이승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 지도부는 새해 첫 방문지로 경남 봉하마을을 선택했습니다.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 등 현역 의원 22명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습니다.

이후 곧바로 광주로 이동했습니다.

광주 5.18민주묘역 참배에는 지도부와 당직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김한길 대표는 호남에서 민주당을 질책하는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잘 안다며 거듭 쇄신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한길/민주당 대표 : 호남 없는 민주당 생각할 수 없습니다. (호남 지지자) 뜻 충분히 헤아려 통 큰 변화로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민주당이 봉하마을과 광주를 잇따라 찾은 건 최근 주요 지역에서 안철수 신당에 밀리고 있는 데 따른 위기감 때문이라는 풀이가 나옵니다.

새해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소속 강운태 광주시장은 안철수 신당 후보로 거론되는 윤장현 새정치 추진위 위원장과 김성호 전 보건복지부 장관에 모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은 안철수 신당과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야당으로서의 선명성을 부각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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