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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또…최숙현 동료 증언 의심하고 "가해자가 걱정"

입력 2020-07-06 20:46 수정 2020-07-0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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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 말도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유족, 그리고 다른 피해자와 통화하면서 상처를 주는 얘기를 했다는 겁니다. 앞서 저희 취재진하고도 통화를 했는데요. 어떻게 말을 했는지, 직접 들어보시지요.

김나한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로도 만들어진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 핸드볼 은메달의 주역, 임오경 의원은 21대 국회에 입성하면서 체육계 폭력 사건들에 대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JTBC 취재진과의 통화에서는 어렵게 용기를 낸 피해자 동료의 증언을 의심하는 듯한 발언을 여러 차례 했습니다.

[임오경/더불어민주당 의원 : 니가 직접 본 적 있어? 그랬더니 없대요. '숙현이가 항상 해준 말이에요' 그래서 그걸 제가 메모를 못하겠더라고요. 너무 가까운 사람은…]

유족이나 다른 피해자보다도 감독 등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들의 심리적 동요를 염려했습니다.

[임오경/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금 제일 걱정하는 것은 가해자들이에요. 죄 지은 사람들이지만 그래도 살려놓고 봐야죠.]

임 의원은 앞서 최숙현 선수 동료와의 통화에서 최 선수가 부산시청 팀으로 옮긴 뒤 극단적 선택을 해 부산 쪽이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습니다.

발언이 문제가 되자 의도와 달리 편집됐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임오경/문화체육관광위 전체회의 (오늘) : 진상규명이 두려워 물타기를 하려는 체육계 세력이 보수 언론과 결탁했다고 밖에…]

그러나 스포츠 전문가 출신 의원이 가진 인식이라기엔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을 피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인턴기자 : 정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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