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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미 재무부 "한국·중국 환율 관찰대상국 유지"

입력 2019-05-29 08:25 수정 2019-05-2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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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배넌 전 백악관 수석 전략가, 한때 트럼프 대통령 오른팔로 불렸었는데, 중국에 대한 관세에 대해 끝까지 가야한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이 배넌이라는 사람은 미국 우선주의를 설계한 주요 인사였죠?

[기자]

블룸버그 통신이 조금 전 보도한 내용인데요.

극우성향의 배넌은 "중국이 서방에 대항해 벌인 경제전쟁"이라며 "트럼프 대통령는 끝까지 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최근 진행한 무역 협상에서 합의를 이루는 데 실패하면서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는데요.

배넌은 "이번 갈등은 근본적으로 중국 경제를 변화시켜 서방의 자유시장 경제와 협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이어서 조금 전 들어온 속보입니다.

미국 재무부가 올해 상반기 환율보고서를 발표했다는 소식입니다.

관찰대상국으로 한국과 중국을 유지하고,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아일랜드 이탈리아가 추가됐습니다.

반면 인도와 스위스는 제외됐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 하나는 중국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지 않고 관찰대상국을 유지했다는 점이 있고, 또 하나는 당초 우리나라가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는데, 결론은 유지가 됐습니다.

다만 미 재무부는 한국은 관찰대상국 기준 가운데 1개만 해당된다며 다음 보고서에서는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앵커]

아마존 창업자와 최근 이혼한 전 아내가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겠다고 했는데 액수가 21조 원대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매켄지는 서약서에서 우리 각자는 무한한 영향과 행운의 연속에 의해 남들에게 제공해야만 할 선물을 받는다며, 자신에게는 나눠야 할 과분한 양의 돈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선에 대한 접근은 신중할 것이며 여기에는 시간과 노력, 보살핌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는 트위터를 통해 전처의 이런 결정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매켄지는 올해 1월 제프와 이혼하며 세계의 가장 부유한 여성 중 1명이 됐는데요.

매켄지의 재산은 366억 달러 약 43조 5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중 절반인 21조 원가량을 기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다음은 시리아 내전으로 예수의 언어 아람어가 죽어간다는 소식입니다.

기독교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는 유대인이지만 생전에 히브리어보다는 아람어를 주로 썼다는 게 정설입니다.

아람어는 유대, 시리아, 레바논 등 중동지역에서 당시 널리 쓰였는데요.

예수가 '회당장의 딸'을 살릴 때 사용한 표현 '달리다 굼'이 바로 아람어입니다.

그러나 2000년 넘게 이 땅에 뿌리내린 아람어가 시리아내전으로 5∼10년 안에 멸절돼 라틴어처럼 더는 쓰이지 않는 죽은 언어가 될 위기에 처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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