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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특사단 방북 결과 환영"…EU "고무적인 첫 조치"

입력 2018-03-07 07:24

세계 각국 일제히 환영 의사…일본은 "북 압력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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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일제히 환영 의사…일본은 "북 압력 계속"

[앵커]

중국과 유럽연합을 비롯한 세계 각국도 이번 방북 결과에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일본은 북한이 핵 미사일 정책을 바꾸는 것이 확인될 때까지 대북 압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외교부는 어젯(6일)밤 '한국 대통령 특사 대표단 방북 결과'라는 제목의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담화에서 중국은 '특사 대표단의 방북이 긍정적인 결과를 거둔 점을 주목한다'며 '이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가 자정 무렵에 담화를 내는 것은 극히 이례적입니다.

그만큼 중국 정부도 이번 방북 결과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U도 이런 결과가 '한반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첫 고무적인 조치'라며 '지원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는 19일 EU 외교 이사회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초청해 진전 상황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러시아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한 고위 관계자는 '북한의 의지를 지지한다'며 '러시아가 대화의 중재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일본 오노데라 이쓰노리 방위상은 '북한이 핵미사일 정책을 바꾸는 것이 확인되지 않는 한 압력을 약화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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