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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절대 권력의 몰락'

입력 2017-04-06 15:48 수정 2017-04-0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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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일)의 한마디는 '절대 권력의 몰락'입니다.

오늘 오전 10시, 권력의 무상함을 보여 주는 3개의 장면이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졌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막강 실세 우병우 전 민정수석. 그는 이번에는 검찰에 출두하면서 지난 번처럼 기자들에게 레이저를 쏘지 못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기춘대원군 소리를 듣던 김기춘 비서실장과 신데렐라라던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도 법원에 출두했습니다. 하지만 기세등등이나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었습니다.

이들의 권력의 원천이었던 박 전 대통령도 비슷한 시각에 서울구치소에서 검사들로부터 추궁을 받았습니다.

불과 6개월 전만해도 상상할 수 없던 광경입니다. 다음 대통령 선거까지 이제 한달 남짓 남았는데, 차기 주자들과 참모들은 아마 지금 꿈에 부풀어 있을 겁니다. 하지만 권력의 독선과 오만이 어떤 결말을 불러 왔는지 부디 이 교훈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 뉴스 현장 >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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