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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보수표는 다 어디갔나?'

입력 2017-04-0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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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일)의 한마디는 '보수표는 다 어디갔나?'입니다.

새누리당에서 갈라진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며칠 전 홍준표 경남지사와 유승민 의원을 각각 대선후보로 선출했습니다. 이런 행사 뒤에는 이른바 컨벤션 효과로 지지도가 상승하기 마련인데 두 후보의 지지도는 거기서 거기거나 아니면 하락했습니다. 둘이 합친 지지도가 10% 남짓이니, 도대체 보수 지지표는 다 어디로 간 겁니까.

가장 심각한 문제는 대한민국 보수의 가치가 뭔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는 겁니다. '안보와 경제수호' '책임과 관용의 정치' 지금껏 구호는 요란했지만 실천한 건 거의 없지 않습니까. 그나마 북한 때문에 보수가 이나마 버틴 것 아닙니까.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대선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산에만 의존하는 보수에서 벗어나 21세기 보수의 가치는 무엇이 돼야 할지, 그것부터 고민하기 바랍니다.

< 뉴스 현장 >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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