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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총기 난사범 첫 법정 출두…'사형' 구형 예정

입력 2012-07-2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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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콜로라도 총기난사 사건의 피의자가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사형을 구형할 예정입니다.

이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콜로라도 오로라시 영화관에서 총기를 난사해 12명을 살해하고 56명에게 부상을 입힌 제임스 홈스가 법정에 처음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붉게 물들인 머리에 수염을 깎지 않은 그는 초췌한 모습으로 국선 변호인 옆에 앉았습니다.

홈스는 판사의 말에 잠깐 고개를 숙이기도 했지만 마치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인듯 멍한 표정을 보였습니다

오늘 법정 출석에서는 피고인을 상대로 한 심문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홈스는 앞서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도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측은 홈스에게 사형을 구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캐럴 챔버스/아라파호 카운티 검사 : 사형을 구형해도 매우 긴 절차가 될 것입니다.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몇 년 동안 영향을 줄 것입니다.]

한편 현재까지 콜로라도주의 사형수는 3명이며 지난 1997년 마지막으로 사형이 집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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