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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북한 핵심 인사로 급부상

입력 2014-03-1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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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9일) 우리 총선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치렀는데요,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이 북한 매체에 처음 호명되며 핵심 인사로 급부상했습니다.

최종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은 예상대로 만장일치로 선출됐습니다.

[조선중앙TV : 제111호 백두산 선거구 전체 선거자들은 선거에 한 사람까지 참가하여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 100% 찬성 투표하였다.]

9일 치러진 선거에서 김정은을 수행하며 공개 석상에 나타난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도 대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27의 나이에 '책임 일꾼'이라고 소개된 김여정은 당의 부부장급 직위를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김정은 제1위원장이 주민 생활 개선에 초점을 맞춘다는 입장에서 주민들의 여론을 가감 없이 당이라든지 최고 지도자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른바 '백두혈통'의 직계인 김여정은 남편 장성택 처형 이후 공개활동을 중단한 김경희의 빈자리를 채워갈 것으로 보입니다.

5년 임기의 대의원 687명은 당·정·군의 주요 인사가 겸하게 됩니다.

김정은 체제 들어 처음 치러진 선거인만큼 선거 결과를 통해 김정은 체제의 권력지형도가 드러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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