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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배지' 다는 김여정…북한 새로운 실세로 떠올라

입력 2014-03-10 12:54 수정 2014-05-3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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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이후 어제(9일) 처음으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가 열렸고요, 오늘 그 결과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북한 매체에서 공식 언급되면서 핵심인사로 등장했습니다.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국회의원 총선거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 선거를 치른 북한.

북한은 5년마다 열리는 이 선거에 선거자 명부에 등록된 만 17세 이상 주민 전원이 투표에 참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선거구마다 후보자가 단독 입후보하는데 주민들은 찬반 여부만 표기합니다.

[안찬일/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 선거인 명단이 있고 번호가 주어지기 때문에, 공민증을 들고 투표장에 가서 투표하지 않으면 반동분자로 몰리기 때문에 100% 투표에 참가합니다.]

이번 선거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집권 이후 처음 치러진 대의원 선거로, 김정은 시대를 이끌어갈 권력집단의 윤곽이 나타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매체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을 처음으로 공식 언급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어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보도하면서 김여정을 김정은의 수행자로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과 김경옥, 황병서 등 핵심실세와 함께 호명했습니다.

북한 핵심인사로 등장한 김여정이 고모 김경희 당비서의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할 지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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