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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지내고 곳곳서 '가족 나들이'…설날 북적인 도심

입력 2020-01-25 20:48 수정 2020-01-25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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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날인 오늘(25일), 도심 곳곳이 북적였습니다. 차례를 일찍 지내고 나들이에 나선 시민도 많았는데요. 또 철탑에서, 거리에서 농성 중인 노동자들은 조금 특별한 차례를 지내기도 했습니다.

조보경, 김재현 기자가 설날 도심 풍경을 이어서 전해드립니다.

[기자]

경복궁이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아이들을 연신 카메라에 담습니다.

[마미경/서울시 압구정동 : 오전에 간단히 (차례) 지내고 나왔어요. 저희는 원래 제주도 가는데요. 이번에는 서울에 있게 돼가지고 그래서 고궁을.]

목마를 타고, 까치발을 들기도 합니다.

수문장 교대식을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에서 보려고 애를 씁니다.

[이보민/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 할머니 집에 동생 때문에 못 가서 그 대신 경복궁 놀러 왔어요. (설에는) 숙제 조금 덜 내주고 재미있는데 많이 놀러 갔으면 좋겠어요.]

전통 풍습도 체험합니다.

경복궁 한쪽에서는 이렇게 수문장이 그려진 세화를 나눠주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수문장 그림을 집에 두면 가족의 건강을 지켜준다는 새해 풍습 때문입니다.

영화관도 손님맞이에 분주합니다.

[신계환/서울 남가좌동 : 아침에 부모님 뵙고 인사드리고 시간이 남아서. 매일 늦게 끝나고 이래서 좀 가족들한테 미안했는데 즐거운 시간을 좀 가졌으면.]

전국의 스키장을 비롯한 겨울 축제도 연휴를 즐기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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