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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폭주족 무더기 덜미…구경꾼에게도 범칙금 부과

입력 2015-04-2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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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불법 자동차 경주에 대한 경찰의 대대적인 단속으로 폭주족들이 무더기로 체포됐습니다. 구경을 하던 사람들에게도 범칙금이 부과됐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이 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기자]

도로를 메우고 있던 차들이 차례로 견인됩니다.

운전자들은 꼼짝 없이 체포됐고, 구경을 하려고 모인 사람들에게도 범칙금이 부과됐습니다.

이날 체포된 사람은 총 44명.

차량 54대가 견인됐고 교통 위반 티켓만 200장 넘게 발부됐습니다.

[스티브 니메스/LA카운티 경관 : 단속이 잘 진행돼 사고를 막을 수 있었지만, 아직 문제가 큽니다.]

LA 경찰은 최근 늘고 있는 불법 자동차 경주를 막기 위해 고속도로 순찰대와 합동으로 단속을 벌였습니다.

특히 SNS를 통해 모인 운전자들이 상금을 걸고 죽음의 레이스를 펼치다 목숨을 잃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2월에는 LA 북쪽 채스워스에서 불법 자동차 경주로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습니다.

또한 교통안전국 조사결과 미 전국에서 한 해 평균 135명이 불법 자동차 경주로 목숨을 잃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련 법규 강화에도 사그러들지 않고 있는 불법 자동차 경주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경찰은 주민들의 신고를 당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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