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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들이받은 미국 경찰차…과잉진압 논란 증폭

입력 2015-04-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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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총을 훔쳐 달아나는 용의자를 경찰차가 뒤에서 들이받는 일이 있었습니다. 경찰의 과잉진압 논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상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경찰차가 속력을 높이더니 순식간에 용의자를 뒤에서 들이받습니다.

공중으로 솟구쳤다가 떨어진 용의자는 병원으로 실려갔습니다.

[미셀 코헌/용의자 변호인 : 경찰차가 전 속력으로 들이받는 것은 명백히 지나친 행위입니다. 용의자가 죽지 않은 것은 기적입니다.]

앞서 용의자는 월마트에서 총과 총탄을 훔쳐 달아나다 경찰과 마주쳤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수차례 경고에도 불구하고 총을 내려놓지 않았을 뿐 아니라, 인질극을 벌일 우려가 있었다며 정당한 공권력 행사라고 항변했습니다.

용의자가 자신의 목에 총구를 갖다댄 점 등을 들어 자살 위험에서 용의자의 목숨을 구했다는 주장도 펼쳤습니다.

[테리 로제마/아리조나주 마라나 경찰서장 : 우리는 용의자가 사무실 건물로 진입하거나 혹은 누군가를 인질로 잡도록 절대로 놔둘수 없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영상이 경찰의 무력사용이 어디까지 정당화될수 있는지에 대한 논란을 증폭시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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