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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미국 견제·독자 외교' 의지…줄줄이 정상회담

입력 2015-09-0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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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들이 속속 중국에 도착하면서 시진핑 주석은 사흘째 줄줄이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여기엔 미국과 불편한 관계인 국가들도 포함돼서 독자적 외교 노선을 걷겠단 의지로 풀이됩니다.

이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사흘째 정상 회담을 이어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에 앞서 이집트, 파키스탄 등 베이징에 도착한 각국 정상들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제(1일)는 미국과 갈등 관계에 있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미국의 주도로 국제형사재판소에 지명수배된 오마르 알 바시르 수단 대통령과도 회담을 했습니다.

미국을 견제하며 독자적인 외교노선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걸로 해석됩니다.

당초 어제 오후 도착 예정이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연착하는 바람에 어제 밤부터 방중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중국 방문 중 시 주석과 수백조원 대의 가스 공급 계약 등 20여건의 양국 협력안에 서명하게 됩니다.

한편 북한의 최용해 노동당 비서는 어제 오후 5시쯤 선양을 경유해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최 비서가 시진핑 주석을 만나긴 어렵고, 대신 중국 고위급과 회담을 가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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