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계절이 바뀌는 문턱입니다. 요즘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지만 한낮은 아직도 여름인데요.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 관리 잘 하셔야겠습니다.
이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막 피기 시작한 코스모스가 가을이 오는 길목을 환히 밝힙니다.
선선해진 날씨를 만끽하기 위해 가족, 연인 등과 함께 산책을 나온 시민들도 눈에 띕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하지만 한낮에는 서울 29도, 대전 30도, 대구 31도 등 대부분 30도 가까이 기온이 크게 올랐습니다.
내일(30일)은 춘천이 17도까지 떨어지는 등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더 내려갑니다.
서울 20도로 선선하겠고 대전 18도, 대구 19 도 등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한낮에는 서울 29도, 대전 31도, 대구 29도 등 오늘처럼 더울 것으로 보입니다.
일교차가 큰 날씨는 다음 주까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처럼 일교차가 벌어질 경우 특히 기관지가 자극 받기 때문에 호흡기 계통에 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유의해야 합니다.
또 아침운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땀이 금세 말라 한기를 느끼기 쉬우니 얇은 겉옷을 준비하는게 좋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내륙과 해안 지역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다며 교통 안전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