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은평갑 단일화, 국민 속이는 선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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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은평갑 단일화, 국민 속이는 선거쇼"

입력 2016-04-1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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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서울 은평갑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후보가 국민의당과의 단일화에 성공한 데 대해 11일 "선거 때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단일화는 국민을 속이는 선거쇼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배승희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더민주의 각성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 부대변인은 "사전투표가 실시된 이래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시점에서 민심을 왜곡하려는 인위적인 단일화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또한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는 울산에 가서 그 지역의 자당 소속 2명의 후보를 설득 사퇴시켜서 통진당 출신의 무소속 후보로 단일화시켰다고 한 이후인지라 더욱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대체 언제까지 단일화란 이름으로 민심을 왜곡하고, 종북세력까지 국회로 진입시킬 것인가"라며 "그렇게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한다면 이제라도 투표용지 기입된 대로 국민들의 표로써 단일화를 이루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더민주 박주민 후보와 국민의당 김신호 후보는 지난 10일 양당 단일화 여론조사를 통해 박 후보를 후보로 결정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