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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5년 만에 한풀이…신지은, 생애 첫 LPGA '우승'

입력 2016-05-0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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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미 여자 프로골프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대단한데요. 이번엔 신지은 선수입니다. 조금 전에 끝난 텍사스 슛아웃 최종 라운드에서 신지은 선수가 생애 첫 LGPA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5년 간의 기다림. 쉽게 허락되지 않은 만큼 첫 우승의 순간은 달콤했습니다.

마지막 홀을 파로 막으며 14언더파로 대회를 마친 신지은.

12언더파 양희영의 이글샷이 홀에 미치지 못하며 우승이 확정됐습니다.

상금은 2억2000만원.

어제(1일)까지 10언더파 공동 4위를 기록한 신지은은 최종라운드 5번홀까지 3개의 버디를 잡으며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파5 10번홀에선 절묘한 샷으로 홀 바로 앞에 공을 붙인 뒤 버디를 낚으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여덟 살 때 미국 캘리포니아로 골프 유학을 떠났던 신지은.

2011년 LPGA에 데뷔한 이후 스무 번이나 톱10을 기록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우승 문턱에선 번번이 좌절했습니다.

하지만 다소 짧은 비거리의 약점을 극복하고 마침내 한을 풀었습니다.

[신지은/한화골프단 : 머릿속에 아무 생각도 안 나요. 빨리 어머니를 만나고 싶어요.]

이로써 3월 JTBC 파운더스컵 김세영 이후 4개 대회 연속 끊겼던 한국 선수의 우승 맥도 다시 이었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올 시즌 12번의 LPGA 대회 중 5번 정상에 오르며 순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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