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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싱크홀'에 커지는 국민 불안…원인과 대책은?

입력 2014-08-2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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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심 한 가운데가 뻥 뚫려 있습니다. 우리나라 얘기가 아니고요, 바로 과테말라의 얘기입니다. 마치 SF 영화를 보는 것 같습니다. 이 안으로 주택 스무채가 빨려들어가는 사고가 과테말라에서 2007년 발생했습니다. 이것도 과테말라에서 발생한 싱크홀입니다. 이렇게 큼지막한 구멍이 나서 주택이 무너지는 사고까지 발생했습니다.

더 이상 남의 나라 얘기가 아닙니다. 좌측은 송파구에서 발생한 싱크홀이고요, 우측도 지난주 울산에서 싱크홀에 자동차 바퀴가 빠진 모습입니다. 싱크홀의 의미는 원래 자연적으로 땅이 가라앉아 생긴 구멍을 뜻하는데, 최근에는 언론을 통해서 인위적인 개발로 생기는 지반침하 현상을 표현하는 용어가 됐습니다.

송파구 싱크홀 현황을 보면 6월부터 8월까지 7곳이 연달아 발생했습니다. 서초구 교대 앞에는 심지어 지난 금요일에 이렇게 도로가 푹 파여 마찬가지로 자동차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죠. 전국적으로 보면 싱크홀이 서울에서 6월과 8월 사이에 상당히 많이 발생했고요. 경기도 평택에서도 지난주에 있었습니다. 충북 단양과 울산에서도 지난 19일 발생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싱크홀이, 한 두건 같은 경우에는 우연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전국에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국민적인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24일) 이 부분에 대해서 심각하게 토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수곤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 김경진 변호사, 박상병 평론가와 함께 폭넓게 분석해보겠습니다.

Q. 서울시는 싱크홀 아닌 도로함몰이라는데?
Q. 여권 '싱크홀 TF' 준비하는 배경은?
Q. '9호선' 공사가 원인이라는데?
Q. 싱크홀 국민 불안 큰데…대책은?
Q. 지방에서도 싱크홀 현상 이어지는데?
Q. 싱크홀 현상, 당장의 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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